13일 업계에 따르면 초고층 아파트는 그 지역 내에서도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춰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대부분 대형건설사가 참여하거나 대규모 단지가 많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가격 면에서도 선도역할을 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는 어디일까. 지난 2011년에 입주한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지상 70~80층 301m에 달해 주거부문에서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에선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다음으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와 마주한 '해운대 아이파크'로 최고 72층에 298m 높이이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는 강남 도곡동의 타워팰리스3차와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1차가 각각 69층으로 가장 높다.
이들 아파트는 집값 역시 높은 수준이다. 타워팰리스3차는 KB시세 이달 12일 기준 3.3㎡당 평균 3120만원으로 도곡렉슬 다음으로 비싸다. 66층인 타워팰리스1차는 분양 당시 분양가가 990만~1400만원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의 3배 높은 분양가 책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최고층이라는 자부심을 내건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내달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안산에서 최고층인 지하 4층 지상 47층 10개 동 전용 59~84㎡ 아파트 1600가구와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다.
반도건설은 이달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블록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5층 전용 74~84㎡ 461가구 규모다. 김포한강신도시 분양 단지 대부분이 30층 이하인 것을 고려하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이 이달 천안 성성3지구 A2블록에서 분양하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도 천안에서 아파트 중 최고층인 지하 2층 지상 39층으로 지어진다. 로열층에서는 천안 도심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13개 동 전용 62~99㎡ 총 17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초고층 오피스텔도 눈에 띈다. 힘찬건설이 동탄1신도시에 분양 중인 '동탄 헤리움'은 오피스텔에 보기 드문 지하 3층 지상 20층으로 지어진다. 20~25㎡ 956실로 단지 규모도 크다.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중 최대규모 공원과 휴게공간이 단지 3층과 옥상에 조성됐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도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 개발에 나선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을 짓는 사업으로 랜드마크 타워에는 레지던스와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외국인 부동산투자 이민제가 적용되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이 들어서고 주거용 빌딩에는 아파트 882가구가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