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9일 디큐브시티 오픈을 통해 침체에 빠진 서울 서남부 상권을 새로운 '유통문화의 장(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의 정식 오픈일은 20일이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는 연면적 11만6588㎡(3만5270평), 영업면적 5만2893㎡(1만6000평)로, 지하2층 ~ 지상6층 규모다. 현대백화점 14개 점포 가운데 중동점·목동점·대구점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회사 측은 ▲ 패밀리형 MD 강화 ▲ 차별화된 마케팅 ▲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도입 ▲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 다양화 등을 통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를 서남부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는 백화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백화점 운영 노하우와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통해 반경 3km 내의 1, 2차 상권(영등포구·구로구·동작구) 외에 인천·광명·수원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최대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MD 개편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7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디큐브백화점 매출은 2000억원대 초반 수준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를 가족과 함께 쇼핑과 문화생활, 휴식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MD 및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서울 서남권 문화 생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현대백화점은 제이알(JR)투자운용㈜과 디큐브백화점을 20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디큐브시티 오픈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에14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 중 절반인 7개 점포를 서울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