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백수오 제품 추가 조사 결과에서 국순당의 대표제품 '백세주'의 원료 시료 2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 국순당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국순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지만 완제품(백세주)에서는 검출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제조 공정 중에 있는 제품과 해당 백수오 원료는 격리 후 전량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수오의 원료에 조금이라도 이엽우피소가 혼입됐을 가능성을 완벽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국순당 공식입장문 전문.

 

백세주 원재료 이엽우피소 검출관련(식약처의 발표)에 대한 입장을 설명드립니다. 당사는 2015년 5월 26일 식약처의 조사 발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 드립니다.
국순당의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으며, 완제품에서는 검출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에서는 지난 5월 21일, 당사 공장에 보관 중이던 2014년 12월과 2015년 4월 매입분 백수오 샘플을 각각 채취하고, 생산 단위 별 백세주 완제품 11병을 정밀 검사를 위해 수거 해 갔습니다.


이 중, 백세주 제품에서는 이엽우피소의 검출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백수오 원재료 샘플에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가 동시에 검출되었습니다. 이엽우피소는 국내에서 식품에 사용이 허용되어 있지 않은 원료입니다.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백수오 원료로 제조된 제품은 아직 시중에 유통된 바 없으며, 현재 제조 공정 중에 있는 제품과 해당 백수오 원료는 격리 후 전량 폐기될 예정입니다.

국순당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당사에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하여 제조하고 있는 제품은 백세주, 백세주 클래식, 강장백세주입니다. 그 외 국순당의 제품에는 백수오가 원료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백세주의 완제품에서 이엽우피소의 검출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로 당사에서 과거에 사용한 백수오의 원료에 조금이라도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완벽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국순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고객 및 판매자 분들께서 제품의 안전성을 우려하실 것으로 판단하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순당은 원료를 검증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국순당은 금번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백수오 매입 시 영주농협이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재래종 백수오만을 매입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제 3자를 통한 품질 검사 확인을 거쳐 납품 받았습니다. 당사의 백수오 매입 가격 또한 kg 당 약 5만원 선으로써, 원가 절감 등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원료를 납품 받은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혀 드립니다.

앞으로 품질 검증에 한계가 있는 재료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식약처 발표를 통하여, 당사는 (1) 농협을 통한 농가 계약 재배 원료 수매, (2) 제 3자의 품질검사, (3) 자체 유전자 검사 등의 품질 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수오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어 납품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백수오를 비롯하여 품질 검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어떤 재료도 원료로 사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다시 한 번 국순당과 백세주를 사랑해 주시고 계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원료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참고사항>
-백세주 375ml 1병 기준으로 0.014g의 백수오가 원료로 사용됩니다.
-최근 언급되고 있는 중국난징철도의학원 논문의 식품으로써 이엽우피소는 성인 하루 섭취 허용량은 2.4g이며, 백세주 375ml 기준으로 약 170여병입니다.
-대만과 중국에서는 이엽우피소가 식품으로 허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