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상승하며 평균 매매가격이 2년 2개월만에 5억원대를 회복했다.
2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198만원으로 전년말 대비 2.07%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39% 상승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5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3월 5억209만원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계속 상승 중이다. 5월에 전월 대비 0.45% 올라 지난 2013년 9월 이후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말 대비로는 1.9% 뛰었다.
광역시별로는 대구(5.03%), 광주(3.3%), 인천(2.49%) 지역의 연간 아파트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국의 단독주택과 연립 매매가도 각각 올해 들어 1.16%와 1.06%씩 상승했다.
이외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 3.92% 뛰며 지난해 연간 상승률(4.86%)의 약 80% 수준을 벌써 채웠다.
최근 국민은행에서 부동산시장 전문가(전국 공인중개사 301명)를 통해 조사한 ‘2015년 월세시장동향’ 설문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80% 이상이 전세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연간 예상 상승률은 12%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전세가격 상승 이유로 전세 공급물량 부족, 저금리로 인한 전세자금대출 증가, 매수 기피현상 등을 꼽았다.
5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월 대비 0.46% 상승했다. 지난해말 대비로는 2.44% 올랐다.
광역시별로는 대구(3.95%), 인천(2.91%) 지역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