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오너셰프의 JARI는 1인 셰프, 글루텐프리가 콘셉트다. 주택을 개조한 매장에 들어서면 중식당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높은 천장, 세련된 느낌의 실내장식이 눈에 띈다.
혼자 오는 손님을 배려해 바 형식 테이블도 설치했고 홀과 주방의 경계를 없애기 위해 통유리를 사용했다. 손님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셰프가 특별히 주문했다.
고급화된 중식의 대중화를 위해 거품을 뺀 메뉴로 엄선했다. 먼저 찹쌀튀김 새우에 민트를 첨가한 민트 새우는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을 마지막 민트 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며 잡아준다. 채소에 살사소스를 얹은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다.
목화솜 탕수육은 이름처럼 둥글둥글한 모양의 탕수육이 먹음직스럽다. 찹쌀가루를 사용해 겉은 바삭바삭, 속은 쫀득해 자꾸만 손이 간다.
이곳의 특별 메뉴 중 하나로 꼽히는 'JARI’S 짬뽕'은 국내산 꽃게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간다. 밀가루 면이 아닌 쌀국수 면을 사용해 불지 않으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짬뽕과 달리 시래기를 넣어 향이 풍부하고 식감 또한 뛰어나다.
이달 중순부터는 쌀국수 면과 깔끔한 끝맛의 육수를 사용해 중국식 냉면을 여름 특별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메뉴는 주문 후 바로 조리에 들어간다. 미리 조리해 놓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식재료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식전에는 중국 상하이 티하우스에서 직접 공수한 20여가지의 티를 매일 바꿔가며 손님들에게 제공하는데 화차, 수련 등 종류가 다양해 인기다.
주류는 우리에게 친숙한 칭따오맥주와 다소 생소하지만 목 넘김이 부드러운 하얼빈맥주가 준비됐다. 고량주도 다양하다. 보통 공부가주나 연태고량주를 많이 찾지만 백년희경, 문등학도 향이 좋아 추천할 만하다.
위치 한강진역 3번출구 200m 직진 후 폭스바겐 전시장 골목으로 내려와 왼쪽 첫 골목
메뉴 목화솜 탕수육 1만9000원, 민트 새우(S) 1만9000원 (L) 2만7000원, JARI’S 짬뽕 1만원
영업시간 11:30~15:30, 17:30~22:00 (월요일휴무)
전화 070-8278-2947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