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예능을 주름잡는 인물은 아이돌도 아닌, 유명 배우도 아닌 바로 ‘셰프’다. 식당의 주방장을 말하는 이 단어는 음식의 주문, 장소의 관리, 메뉴 개발 등을 포함한 주방의 모든 운영을 책임진다. 때문에 식당의 인기는 곧 셰프의 인기와도 같다. 셰프의 실력은 현란한 칼 솜씨와 같은 요리 모습은 물론 맛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에 셰프의 경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 되는 것이다.



경남 통영엔 맛과 실력을 인정받은 22년 경력의 두 주방장이 있다. 이들은 각각 통구미횟집과 통영해물가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두 주방장의 공통점은 매일 새벽 수산시장에서 엄선한 재료들만 공수해 직접 조리를 한다는 것이다.



<통구미횟집 주방장>


통구미횟집 사장의 경우 서울 일식집에서 8년, 경기 과천의 한 호텔에 1년을 근무했다. 통영엔 1999년도에 내려와 도천동 횟집거리에서 횟집을 시작해 현재의 위치로 옮긴지 4년 됐다.



<통영해물가 주방장>


통영해물가 사장도 일식요리사로서 서울 일식집에서 10년 정도 근무한 후 통영으로 내려왔다. 특히 KBS 2TV ‘VJ특공대’에 싱싱한 굴과 해물탕을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통구미횟집은 서호시장과 윤이상기념공원, 충렬사와 남망산 조각공원 등 유명 관광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관광 후 배를 채우기에 적절한 장소이다. 또 횟집 정문 바로 앞에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으며, 인근 지역에는 30여개의 숙박업소가 있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또 통영 한산호텔 2층의 통유리로 돼 있어 남해 바다의 절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운치 있는 횟집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참돔, 감성돔, 농어, 도다리, 놀래미로 구성된 모듬회와 전복회, 매운탕이다. 메뉴와 함께 나오는 서비스 음식으로는 참돔새끼구이, 멍게비빔밥, 간장게장, 튀김, 고동, 멸치회, 오만디무침( 미더덕무침), 새우초밥, 콘치즈, 묵은지, 가자미튀김 등으로 제대로 된 한 상차림을 맛볼 수 있다.



통영해물가도 유명 관광지인 동피랑마을에서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 시설이 완비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제철 음식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통영 명물로 불리는 굴구이 코스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다. 대신 여름에는 제철을 맞은 생선과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메인 메뉴로는 가리비와 새우, 고동, 소라, 키조개, 낙지 등이 듬뿍 들어간 해물뚝배기와 제철에 맞는 다양한 회를 즐길 수 있는 모듬생선회가 인기다. 회무침, 꽃게장, 튀김 등이 서비스로 나온다. 단품 메뉴로 물회와 멍게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통구미횟집은 경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47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주말 예약문의는 전화(055-645-6669)로 하면 된다. 통영해물가는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77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예약문의는 전화(055-641-4982)로 하면 된다.


<사진=통구미횟집, 통영해물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