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달러(한화 5억 5000만원)는 미국 투자이민(EB-5)을 신청하기 위한 최소한의 금액이다. 이는 미국 투자이민이 1990년도에 상정된 이후로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
미국 투자이민은 외국인이 미국 내 일반지역에는 100만 불을 투자하거나 미이민국에서 지정한 리저널 센터 지역(Regional Center)에 50만 불을 투자해 10명 이상 신규 고용 창출할 경우 미국 영주권을 받는 제도다.
요즘 간접 투자금 50만 달러가 올해 9월 80만 달러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유학자녀를 둔 학부모와 이민 컨설턴트가 분주하다. 투자이민 투자금이 오르기 전에 미국 투자이민을 신청하기 위해서다.
이민 전문 기업 클럽이민의 김은영 이사를 만나 유학자녀를 둔 학부모가 미국 투자이민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Q. 미국 투자 이민을 누가 가장 많이 신청하나.
A. 유학 자녀 학부모들이 미국 투자이민 신청을 많이 한다. 자녀들이 미국에 유학 간 경우 대학입학, 인턴쉽, 졸업 후 취업을 위해서는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Q. 미국 유학생이 영주권을 획득하면 어떤 게 좋나. 자세히 말해 달라.
A.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미국 대학에서 장학금, 학비, 학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의대, 치대, 주요 공대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선 영주권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Q. 개인적으로 미국 유학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미국 영주권 획득의 중요성을 말한다면.
A. 요즘에 미국 유학을 갔다 와도 한국에서 취업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미국 유학 자녀들이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 경험을 하고 국내 혹은 아시아권 국가에 취업을 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다. 미국서 유학생이 취업하기 위해선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어렵고 까다롭다. 그래서 영주권 획득을 통해 취업 장벽을 낮춰야 한다.
Q. 미국서 일을 하고 나서 국내 혹은 아시아권 국가에 일을 많이 하나.
A. 미 영주권 소지 한국 졸업생들이 미국 금융기업 취업을 하면 아시아권에 발령이 나는 것을 많이 본다. 아시아권 국가는 한국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연봉도 국내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높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Q. 미국 유학 자녀를 둔 학부모는 언제 투자이민을 신청해야 하나.
A. 자녀가 만 20세가 되기 전에 미국 투자이민을 신청해야 가족 전체가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다. 20세가 넘으면 투자금에 대한 상속세를 물어야 한다. 또 자녀가 9학년 때부터 투자이민을 가장 많이 준비한다. 대학 입학 원서를 쓸 때 자녀가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입학 정원 쿼터에 유리히기 때문이다.
Q. 미국 투자이민 수속은 몇 개월이 걸리나.
A. 상담, 결정, 서류수속, 미국 입국까지 1년 반 정도 걸린다.
한편, 클럽이민은 오는 7월 18일 오전 11시에 ‘뉴욕 허드슨 맨하튼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미나 참여는 클럽이민(www.2min.com) 본사 사무실(02-549-5993)로 연락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진=하버드/클럽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