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부동산114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소형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으로 서울 인기 지역의 1억원대 소형 오피스텔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끈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소형 오피스텔은 서울 전셋값(10월 말 기준. 전용 59㎡ 약 2억8800만원) 절반 수준으로 주거문제 해결할 수 있는 데다 투자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적은 자금으로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점차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은평뉴타운에서 분양한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19㎡와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21㎡가 1억3000만원, 마곡지구 B5-1블록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19㎡ 1억4000만원, 문정지구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17㎡ 1억5000만원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면적별 임대수익률도 소형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연간임대수익률(지난달 30일 기준)은 5.22%지만 20㎡ 미만의 소형 오피스텔이 5.67%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 외에는 21~40㎡ 5.27%, 41~60㎡ 5.23%, 60~85㎡ 5.09%, 85㎡ 이상 4.32% 등으로 면적이 커질수록 임대수익률은 오히려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면적이 커질수록 분양가는 높아지지만 임대료는 분양가와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

건설사들도 이런 추세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 공급에 나섰다. 올해 서울지역에 분양됐거나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물량은 총 1만2591실로 이 중 전용 20㎡ 미만의 소형 오피스텔은 전체 41.6%(4618실)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오피스텔이 저금리 기조와 전세난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분양 열기를 띤다"며 "임대수익을 위한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인기 지역 소형 오피스텔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