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전남은 3개월째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는 주택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면서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은 감소했다.

실수요자들이 선뜻 집을 사지 않고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5년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2870건으로 전월 2441건에 비해 17.6% 증가했다.

광주는 지난 8월 2594건의 매매거래량을 기록한 후 9월 감소세로 되돌아섰지만, 한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광주는 지난달 추석 연휴로 잠시 주춤했던 매매거래가 가을 이사철 수요에 따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년동월 3685건보다는 22.1% 감소했다.

주택공급 물량이 크게 늘며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10월까지 광주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은 139%에 달했으며, 수도권과 달리 2000년대 중반까지 가격 상승세가 미미했던 반면 2010년 이후에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2000년대 초반 이후 공급 부진이 수도권보다 더 심했던 데다 나주혁신도시 이전 등 정책 효과도 나타나면서 수도권에 비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 광주의 최근 3년간 매매가격은 연평균 9.7%씩 상승하며 과열 우려도 제기된 상황 속에서, 주택구입능력지수도 171.3에 이르며 부산(130.9), 대구(121.7)를 웃돌았다.

전남의 주택매매거래량은 2727건으로, 전월 2352건에 비해 15.0%, 전년동월 1911건에 비해 41.5% 각각 증가했다.

전남은 지난 7월 2821건을 기록하다 8월 2352건으로 감소한 후 9월 2704건, 10월 2727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