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된 르노 탈리스만.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이 내년 3월 국내 출시예정인 르노 탈리스만에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분당오리지점에서 진행된 르노삼성의 새로운 SI(Shop Identity)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 부사장은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에 1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르노삼성을 SM520시절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만한 잠재력이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부사장은 지난 2011년 이후 침체기를 겪고있는 르노삼성의 문제를 “트렌드를 주도하고도 이를 판매에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차를 내놓고도 자신감이 부족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SM5 TCE를 통해 업계 최초로 다운사이징 가솔린터보 엔진 차량을 내놓고도 뒤늦게 따라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수혜가 적었던 점을 아쉬워했다.


박 부사장은 “불길이 타오르려면 산소공급이 되야하는데, 회사가 어려운상황을 몇년 거치다보니 사람들의 생각이 수세적으로 변해있었고 그러다보니 신차를 내놓고도 신차효과를 충분히 이어나갈 만한 물량공급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제품을 내놨다는 것을 영업사원들이 인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와 관련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회사가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차 출시가 없었던 올해의 판매목표는 작년 수준을 지키는 것이었는데 현재 연간 국내 판매량은 8만대를 향해 가고 있다”며 “내년에 몰려있는 신차들의 신차효과를 적극 이용해 판매량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내년 3월 탈리스만을 시작으로 2~3종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