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포스코 서울 본사/사진=뉴스1DB
검찰이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과 배임수죄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포스코가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사죄했다.

포스코는 11일 검찰의 기소 발표가 나온 즉시 대국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수사결과 발표 내용과 사내외 진심 어린 조언을 겸허히 수렴해 회사 경영전반을 면밀히 재점검함으로써 회사 시스템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일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그리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 7월 비상경영쇄신위원회가 마련한 ‘혁신 포스코 2.0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회사 경쟁력 제고와 건강한 산업생태계 육성 및 국가경제 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해관계자들과 국민들로부터 조기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진행한 포스코 비리 수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정 전 포스코 회장과 정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배성로 전 동양종합건설 대표 등을 뇌물공여와 특경법상 배임·횡령,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