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단지 압구정 현대아파트 일대. 사진제공=머니투데이
주택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고 2~3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용 59·74·82㎡ 등 실속 평형을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건설사들도 기존 중대형에만 적용하던 3~4베이 구조 등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등 이런 분위기에 발맞추고 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원주택을 포함한 분양물량 총 33만8674가구 중 85㎡ 이하 중소형 평형(31만3912가구)이 전체 92.7%를 차지할 만큼 공급이 크게 늘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거래된 아파트 100가구 중 86가구는 중소형 아파트로 조사(리얼투데이, 9월 기준)됐다. 유지비용과 투자위험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최근 소형평형도 3~4베이, 판상형 설계를 통해 수요자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할 만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면서 "수요자들은 경제적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시세차익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례 중 대표적인 단지로는 이달 분양을 앞둔 '청계 와이즈노벨리아'를 꼽을 수 있다. 59·74㎡로만 구성된 이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3-2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0층 2개 동 총 99가구 규모다.

단지와 국공립어린이집, 신답초, 숭인중이 바로 맞붙어 있고 동대문중과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교와도 가깝다. 청량리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동대문 홈플러스, 경동시장,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청계천을 비롯해 중랑천, 간데메공원, 약 2.5km에 달하는 산책로를 갖춘 배봉산, 답십리 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과 풍부한 녹지공간이 인접해 자연과 어울려 힐링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 안성시에서 59㎡ 455가구, 74㎡ 304가구 등 총 759가구로 구성된 '안성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층 10개 동 규모다.

대부분 판상형과 3·4베이 구조로 설계됐고 보조주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주방펜트리 공간 등의 특화설계도 도입됐다. 안성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든 이동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