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앞줄), 국군체육부대, 전남미용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들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생활자전거인들과 함께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밝혔다. /사진=박정웅 기자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의 통합을 기념하고 동서 지역 화합을 다지는 자전거 축제 '원바이크원코리아 페스티벌'(원바이크원코리아, 11월 21~22일)이 경남 함양·거창, 전북 남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2일 오전 함양 상림공원서 열린 개막식에서 대한사이클연맹 이대훈 수석부회장, 전국자전거연합회 김광기 부회장, 함양군 임창호 군수, 함양군 의회 황태진 의장,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 프랑수와 봉땅 주한 벨기에대사 등 자전거단체·지역 관계자 및 외빈이 참석해 두 단체 통합을 축하하고 동서화합을 강조했다.

원바이크원코리아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임창호 함양군수, 이대훈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대사(왼쪽부터). /사진=박정웅 기자
이대훈 수석부회장은 대한사이클연맹 구자열 회장을 대신해 "두 단체 통합을 기반으로 이번 원바이크원코리아는 모드 자전거인들이 자전거로 하나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임과 동시에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통해 동서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라고 대회 의미를 밝히면서 "특히 엘리트와 생활 자전거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서 거창, 함양, 남원 지역민 모두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축사에 나선 임창호 군수는 "원바이크원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 것을 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면서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함양에 대한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면서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황태진 의장은 "함양에서 좋은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함양의 정기를 듬뿍 받는 멋진 페스티벌이 되길 기원한다"고 환영했다.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진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대사는 "'봉땅'이라는 이름은 좋은 날, 좋은 곳, 좋은 이벤트를 뜻하는데 이번 함양 행사와 걸맞은 것 같다. 오늘 즐겁고 좋은 시간 함께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봉땅 대사는 21일 함양에 도착, 지리산-덕유산을 100㎞ 구간에서 늦가을 자연 풍광을 즐겼다고 했다.

화합과 통합을 다지는 전국 규모의 자전거축제인 만큼 함양 상림공원(천연기념물 제154호, 1100여년 전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과 남덕유산을 중심으로 산악자전거, 사이클(로드바이크), 생활자전거가 참여하는 자전거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먼저 21일 200여명의 산악자전거인들이 남녀 17개 등급별 개인전을 펼쳤다.


또 22일 오전에는 상림공원-빼빼재(805m)-남령(881m)-칡목재(688m)-용추계곡-상림공원 약 100㎞ 구간 그란폰도와 상림공원-병곡면사무소-전북(남원) 경계-아영면사무소-인월면사무소-경남(함양) 경계-상림공원 약 35㎞ 구간 퍼레이드가 경남과 전북을 넘나들며 동서화합을 다지고 단체통합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