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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패션아웃렛단지연합회(이하 연합회)가 27일 롯데아웃렛의 가산동 진출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동안 연합회는 롯데가 가산동에 위치한 패션아일랜드에 팩토리아웃렛을 개점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소상공인 죽이기'라고 비판했다. 반면 롯데 측은 금천구 진출설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인 단계로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가 지난 25일 패션아일랜드 내 입점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롯데아웃렛 가산점에 입점 예정인 브랜드는 롯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가 아닌 이미 기존 영세상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와 대부분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롯데가 동일한 브랜드를 가지고 약 3000평의 패션아일랜드 매장에 소규모 지점으로 입점한다는 것은 기존 상인들이 만든 상권을 빼앗으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금천패션아울렛단지연합회 박재영 사무총장은 "롯데 스스로도 금천패션아울렛단지라는 골목상권에 들어와 서민들을 짓밟는 것이 부끄러우니 끊임없이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서민경제를 박살내려는 롯데는 이런 경영방식으로는 절대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패션아울렛단지연합회 서범석 회장은 "롯데는 지금이라도 금천패션아울렛단지 내 롯데아울렛 입점 계획을 철회하고, 거짓 언론플레이로 모두의 눈과 귀를 속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패션아일랜드와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들이 주장하는 패션아일랜드와의 계약 체결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면서도 "(가산점) 오픈을 오는 12월 말이나 내년 1월초로 계획하고 있다"며 롯데의 진출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