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마힌드라 회장. /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2009년 법정관리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가 단행되며 시작된 7년간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홍봉석 기업노조 위원장은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가압류 취하, 해고자 지원기금 조성, 쌍용차 정상화 등 4대 의제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잠정합의안에는 해고된 사내하청 노동자 6명을 내년 초 정규직으로 복직시키고 2017년까지 해고자 180여명 중 복직희망자 150명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대한 손해배상·가압류를 철회하고 해고자 복직 시까지 생계지원을 위한 희망기금을 조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큰 틀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이기 때문에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며 ”이사회에서 승인 등 남은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