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아 전세 재계약을 앞둔 전세 세입자들이 신규 주택시장으로 몰리며 분양가·주택가격 상승, 거래량 증가세가 지속됐다.

14일 부동산114가 내놓은 ‘원숭이 해 부동산 수요자의 상황별 행동전략’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 현재 전국 평균 아파트 3.3㎡ 당 분양가는 988만원, 매매가는 976만원, 전세가는 705만원으로 조사됐다. 분양가와 매매가의 차이는 12만원,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는 271만원이다.

광주지역 아파트 3.3㎡ 당 분양가는 803만원, 매매가는 574만원, 전세가는 448만원으로 분양가와 매매가 차이는 229만원,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는 126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의 분양가와 매매가 차이는 부산(596만원), 전남(280만원), 인천(240만원),전북(234만원)에 이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중 5번째로 높았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126만원)는 전남(114만원), 전북(120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114관계자는 “2016년에도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전세난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전세 재계약 비용 부담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전세나 월세 거주 생활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내 집 마련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2016년은 가계대출 규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급과잉 우려 지역은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어 주택 가격이 떨어진 2012~2013년 주택 구입시기를 놓친 실수요자는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내 집 마련 기회로 삼으면 좋은 시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