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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17일 오전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미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및 국내외 금융시장 반응과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에 따르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뉴욕시장에서 다우지수는 1.3%로 상승했고 미국채(10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환율상승폭도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원 내린 1175.5원에 출발했다.

이는 미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향후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국제금융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된 데다 옐렌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고 강조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연준은 16일(현지시간) 12월 FOMC 회의에서 현행 0~0.25%인 정책금리 수준을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06년 6월 이후 9년6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