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23일 민간사업자 컨소시엄 대표사인 새천년종합건설(주)와 목포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해 전국 공모를 실시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의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지난해 연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60여일의 협상기간 동안 사업 추진방법, 수익금 사회환원 방법 등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와 논의를 거쳐 이날 최종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실시협약(안)에 따르면 목포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시민공모주는 총 사업비의 510억원의 10% 수준인 50억원이며, 상환우선주로 연간 4.5% 이자를 3년간 지급하고 이후 투자자의 의향에 따라 우선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공모주는 민간사업자가 모집하고, 개인별 상한액 등은 목포시와 협의한 후 모집시기를 결정한다. 또한 수익성이 우수한 사업임을 감안해 민간사업자가 매년 매출액(유료 탑승객만 적용)의 3%를 공익 기부금으로 시에 기부한다. 기부된 금액은 목포시관광진흥기금조례를 제정해 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협약이행보증금 15억3000만원을 시에 납부하고, 설립되는 법인의 소재지는 목포로 한정했고, 직원의 50% 이상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사진 왼쪽)은 "해상케이블카가 민생을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의향이 직접투자로 이어진 성공적인 모범사례로서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시민의 주름살을 펴는 경제 활력소가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