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상승과 뜨거운 청약경쟁률로 호조세를 보이던 광주지역 주택시장이 최근 냉각됐다.
입주물량이 늘고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꺼지면서 예년보다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가격하락도 현실화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달 2일부터 지방은 차주의 고득증빙 강화와 고정금리·비거치식 대출을 권고하는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까지 앞두고 있어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입주물량이 늘고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꺼지면서 예년보다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가격하락도 현실화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달 2일부터 지방은 차주의 고득증빙 강화와 고정금리·비거치식 대출을 권고하는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까지 앞두고 있어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1분기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하락하며 7년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0.04% 상승하는데 그쳤다.
광주지역 매매가격은 부동산 호황기 때 분양한 아파트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고 주택담보대출규제 예고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폭등과 높은 전세가율로 내 집 마련 수요의 기폭제 역할을 하던 전세시장은 아파트 입주량 증가와 빠른 월세화, 다세대·다가구 신축으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며 더 이상 주택가격 상승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뜨거웠던 광주지역 청약경쟁 열기도 사라졌다. 지난 1~4월 광주지역 전체 경쟁률(1~2순위)은 5.76대 1로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 8.81대1을 밑돌았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일어나는 지방주택시장의 크고 작은 이상 지표들을 보면서 몇 년간 호황을 누리던 지방시장에 대한 무분별한 묻지마 투자유형이나 단기시세차익을 챙기려는 분양권 전매거래 관행에 주의할 점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조언했다.
또 “주택시장 둔화양상 속에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기본에 입각한 보수적인 투자원칙을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고 다시 고치는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라는 뜻으로 풀어지고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는 것)이란 고사성어를 되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