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국내최초로 고성능 내진용 철근에 대한 개발과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에 대한 KS인증은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개발한 SD500S/SD600S급 제품을 통해 지진에 대비한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진용 철근은 제조과정에서 물성기준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제품의 항복강도 상한치와 항복비 등 강재성능의 신뢰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KS표준에 따르면 SD는 종류, 숫자가 항복강도며 숫자 뒤 S는 내진용 제품이란 의미다. 항복강도는 철근의 버티는 힘을 뜻한다. 항복강도의 편차가 심하면 건축물이 한계치 이상의 힘을 받았을 때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다. 반면 내진용 철근은 건물 전체가 구조적으로 충격을 흡수하며 붕괴시간을 늦춰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2층 이상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가 의무화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내진용 강재 분야는 현재 시작 단계로 사용비율이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내진용 강재 시장 확대에 주력해 선도업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