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설화산업 메카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고흥군의 '이야기 천국 창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창조지역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창의적 발상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 지역문화 전승·향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도모 등을 위한 사업이다.
고흥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며 1차년도 2017년도에 2억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에 설화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주민과 함께 고흥 관광산업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흥군 김승구 문화관광과장은 "이야기산업 활성화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군 자체를 상품화한 것으로 '지붕 없는 미술관'의 상징인 천혜의 자연경관에 아름다운 설화가 더해진 새로운 지역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창조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고려 초기 청자 생산지이면서 조선시대 최대의 분청사기 집단 생산지인 두원면 운대리 가마터 일원(사적 제519호)에 분청사기전시관 및 설화문학관 등을 갖춘 '고흥 덤벙분청문화관'을 2017년 하반기 개관목표로 건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