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푸조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 평가가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작고 독특한 캐릭터의 소형차’, ‘연비 좋은차’ 인상이 강했지만 3008과 5008 등 SUV라인업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알리며 상품성이 좋은 차로 인식이 바뀐 것.
푸조는 베스트셀링 소형SUV인 2008에 이어 지난해 3008과 5008까지 SUV 라인업을 강력히 구축하며 브랜드 변화를 꾀했다.
새로운 SUV들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확 달라진 푸조의 SUV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모든 면에서 진일보해 독특한 카리스마를 뽐낸다. 특히 5008은 3008의 디자인 DNA를 그대로 물려받으면서도 한층 커진 차체크기를 바탕으로 공간활용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해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푸조 수입사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푸조 브랜드는 지난 1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5.9% 상승한 354대를 판매했고 2월에는 35% 성장한 40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나아가 푸조 SUV라인업은 지난달 이 브랜드가 수입차 판매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월 판매량 404대 중에서 지난해 푸조가 야심차게 선보인 3008(208대)과 5008(112대)이 약 80%를 차지했다. 이처럼 두 차종은 2014년 출시돼 국내 소형SUV 돌풍에 힘을 보탠 푸조 2008의 출시 이후 새로운 효자 모델로 등극했다.
진화된 내외관 디자인과 그동안 강점을 보인 실용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푸조SUV 모델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눈길을 끌며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상품성이 향상된 푸조 SUV라인업의 긍정적인 평가가 판매량으로 연결된 것.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특유의 감성과 기능성이 조화된 아이-콕핏 인테리어, 하위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통적 강점인 연료효율성도 매력으로 꼽힌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 소비자 니즈를 두루 만족시킨 게 푸조 SUV의 인기요소”라며 “푸조 브랜드의 변화를 상징하는 3008과 5008를 통해 브랜드 성장을 넘어 수입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3008의 판매가격은 3890만원부터, 5008은 수입 7인승 SUV 중 유일하게 4000만원대인 4290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