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0대 과제의 목표는 먼저 세계에서 가장 간편하고 쉽게 이용 가능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해 공항이용의 정시성과 공항이용객의 즐거움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에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 홈 체크인(홈 백드랍), 생체인증 출국심사 등 주요과제의 시험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스마트서비스가 도입되면 공항운영의 효율성이 강화되고 대기시간이 줄어 여객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스마트과제를 구현하면서 2000~30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고 운영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핸즈프리 공항이 목표
핸즈프리 공항을 목표로 신기술을 도입하는 인천공항은 올 하반기부터 홈 체크인(홈 백드랍)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집에서 수하물을 보내고 전자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수하물이 택배회사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 무거운 짐 걱정 없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만 하면 된다.
나아가 내년 상반기부터는 해외여행을 마친 뒤 집에 돌아올 때도 입국 수하물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세관검사가 완료된 수하물을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시범 운영된다.
종이서류도 ‘안면인식정보’로 대체된다. 탑승권이나 여권 등 기존 서류를 대체하는스마트패스’(싱글토큰)서비스는 이르면 2020년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기관이 관리 중인 생체정보를 활용해 별도로 등록할 필요 없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법령을 개정하는 등 세부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3년에는 터널을 통과하기만 해도 보안검색이 완료되는 '터널형 보안검색'이 세계 최초로 도입된다. 지금은 신체와 소지품을 별도로 검색하지만 앞으로는 영화에서처럼 짐을 가지고 터널을 통과하기만 하면 보안검색이 자동으로 완료된다.
◆내년 자율주행 셔틀버스, 2023년엔 주차로봇 도입
인천공항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지능형 소통 로봇 14대를 도입한다. 지능형 로봇은 제1터미널에 8대, 제2터미널에 6대를 도입하며 출입국 안내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공항 내 위해물품을 수거하는 등 여러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추가 확장되는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된다. 공항은 이때부터 주차로봇을 이용한 자동 발레파킹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당장 내년부터는 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 구간에 자율주행차가 시범운영한다”면서 “2020년부터는 1-2 터미널 사이를 왕복하는 고속 자율주행 셔틀버스도 도입해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