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부지. /사진=머니투데이
수년째 개발이 지연돼온 서울 용산이 올 하반기 다시 개발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 73년 자리잡던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작업에 들어간다. 미국 부동산개발회사 제이콥스 등이 이전작업을 진행하면서 용산부대 내 가게들도 대부분 문을 닫고 정리절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기지 약 265만4000㎡는 용산국가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개발프로젝트로 불리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도 이르면 다음달 마스터플랜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중국 등 해외자본 유치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대기업 본사 등의 이전 가능성이 커 오피스시장의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서울 평균보다 낮았지만 올 2월 한달 동안 2.86% 올라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용산구 지가변동률도 2013~2016년 서울 평균 이하였지만 2016년 역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