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사진=김창성 기자 |
3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 건설사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에 시공 입찰의향서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4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 선정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시공사 계약을 추진했지만 특화설계안, 공사 범위, 공사비 등 세부 항목을 두고 이견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본계약 협상에서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조합측은 HDC현대산업개발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조합이 지난해 12월1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해당 내용을 공식 통보하면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후 조합은 두차례 조합원 설명회를 열고 새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오는 7일 임시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선정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합은 주요 대형 건설사에 시공 참여 의향서 공문을 보내 의사를 타진했고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현재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087억원으로 지난해 서울시 내 재건축 추진 단지 중 가장 크다.
특히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역세권 단지인 데다 인근에 편의시설과 명문학군이 밀집해 강남권 재건축시장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