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가격이 가장 많이 뛴 지역은 서울로 연말 평균매매가격이 연초 대비 2.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3.86%)과 세종(-2.98%)의 오피스텔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3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평균매매가가 1억7608만8000원(2018년 1월10일 기준)에서 1억7869만4000원(2018년 12월10일 기준)으로 1.48%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1억8910만1000원에서 1억9277만5000원으로 1.94% 상승한 반면 지방은 1억2165만1000원에서 1억1979만3000원으로 -1.53% 감소하며 양극화현상이 뚜렷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억2135만7000원에서 2억2735만3000원으로 2.71% 상승해 조사대상 9개 지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광주 0.99% ▲경기 0.86% ▲인천 0.02% 순으로 연초 대비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개 지역은 연초 대비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울산(-3.86%), 세종(-2.98%), 대구(-1.77%), 부산(-1.62%), 대전(-0.3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울산은 제조업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임차수요가 급감한 것이 하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고 세종시는 신규 공급물량 및 공실 증가의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됐다는 분석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올해부터 기준시가가 7.52% 올라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 세금 부담이 크게 가중돼 투자시장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매매가 하락지역의 경우 매수심리가 더욱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