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ETF(상장지수펀드)자금 유·출입 그래프. /사진=케이프투자증권 리포트
주간 ETF(상장지수펀드)자금 유·출입 그래프. /사진=케이프투자증권 리포트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외국인 자금이 몰렸다. 특히 한국시장(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외국인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1월7일~11일) 한국시장으로 약 7억9000달러(약 8800억원)의 ETF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중국(27억5000달러), 일본(12억2000달러), 미국(12억1000달러)에 이어 주요국 중 4번째로 높다.

외국인 패시브 자금은 최근 1주일간 약 180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0월19일 이후 13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유입된 외국인 패시브 자금 누적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한지영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을 벤치마크로 하는 TIGER200·KODEX200·KBSTAR200 주식형 ETF들이 자금유입 상위권을 차지했다"면서 "지난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중국 경기 연착륙 기대 등 매크로 환경 개선으로 대형주 위주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패시브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