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결방. /사진=SBS 제공
황후의 품격 결방. /사진=SBS 제공

장나라, 신성록, 최진혁이 출연하는 드라마 '황후의 품격' 결방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16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은 지금까지 방송된 32회분을 압축한 하이라이트 형식인 '황후의 품격' 모아보기를 방송한다.

무명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던 써니(장나라 분)가 대한제국 황제인 이혁(신성록 분)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뒤 결혼하고 황후가 된 후의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된다. 유라(이엘리야 분)를 사랑하던 왕식(태항호 분)이 어머니 도희(황영희 분)을 뺑소니 사고로 잃고, 이후 필주(윤주만 분)에게 총을 맞는 장면도 다시 볼 수 있다.


이후 왕식은 백선생(김명수 분)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이후 천신만고 끝에 황실경호원 우빈(최진혁 분)으로 변신했다.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살해사건과 소현황후(신고은 분)의 의문사를 둘러싼 써니와 태후(신은경 분)의 팽팽한 신경전, 아리(오아린 분)를 황태녀로 만들기 위한 강희(윤소이 분)의 치밀한 계략도 다시 공개된다.

무엇보다도 입궁한 뒤 크레인과 폭포에서 떨어지고 심지어 시계폭탄으로 인해 여러 차례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살아남은 써니와, 그런 써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우빈의 모습도 재확인할 수 있다. 유라를 사랑했던 이혁이 써니에게 마음이 향하는 모습, 이혁의 사랑을 받았지만 내팽개쳐진 유라도 볼 수 있다.

'황후의 품격' 관계자는 "하이라이트 형식인 '모아보기'를 통해 그동안 드라마를 접하지 못했던 분들이나 혹은 그동안의 스토리를 다시 확인하고 싶은 분들께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황후의 품격' 엔딩 명장면을 모아봤다.
  
황후의 품격 3, 4회 방송분. /사진=SBS 제공
황후의 품격 3, 4회 방송분. /사진=SBS 제공

◆총 맞은 태항호, 최진혁으로 본격 등장

'황후의 품격' 3·4회에서는 140㎏의 거구 나왕식 역으로 극적 몰입도를 높인 태항호가 충격 엔딩을 선사하면서 최진혁의 본격 등장을 예고했다. 극 중 비취도에 살던 140㎏ 거구 나왕식은 엄마 백도희(황영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황제 이혁(신성록)이 관련됐음을 알게 된다. 이후 "울 엄니 죽음, 반드시 밝혀낼 거야”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던 나왕식은이 결국 머리에 총을 맞아 바다에 빠지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예고편을 통해 140㎏ 거구였을 때와는 180도 다른 나왕식(최진혁)이 등장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황후의 품격 11회 12회 방송분. /사진=SBS 제공
황후의 품격 11회 12회 방송분. /사진=SBS 제공

◆“그러니 알아야겠습니다, 지금 폐하가 어디 계신지!”

‘황후의 품격’ 11·12회 분에서 오써니(장나라)는 민유라(이엘리야)의 계략에 휘말려 황제 이혁(신성록)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이혁은 태황태후(박원숙)에게 오써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고백과 함께 민유라와의 관계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죽은 소현황후를 떠올리게 만든 민유라의 ‘취향 코치’가 철저한 계략이었음을 알게 된 오써니는 황제전을 찾아가 나왕식에게 이혁의 행방을 물었고 말해줄 수 없다는 대답에 눈빛이 변한 채 “제가 누굽니까, 제가 누구냐 물었습니다!”라고 황후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그러니 알아야겠어요! 지금 폐하가 어디 계신지!”라고 포스를 내뿜으며 천우빈을 앞세워 이혁을 찾아 나섰다.

결국 오써니는 한강 다리 난간 위에서 이혁과 민유라의 행복한 ‘유람선 데이트’를 두 눈으로 목격했고 진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보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충격에 몸을 덜덜 떨다 눈물을 떨구는 오써니의 처량함에 나왕식은 자신의 손으로 오써니의 눈을 가렸고, 끝내 진실을 마주한 오써니가 나왕식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불행 끝에 선 오써니의 본격적인 ‘흑화’가 예고되며 앞으로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만드는 엔딩이었다.

황후의 품격 16회 방송분. /사진=SBS 방송캡처
황후의 품격 16회 방송분. /사진=SBS 방송캡처

◆충격적인 태황태후(박원숙)의 죽음

'황후의 품격' 16회에서는 천인공노할 황실의 비리를 알게 된 후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선 태황태후(박원숙)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오써니를 강으로 밀어 죽이려던 살인 미수, 민유라와의 불륜, 서강희(윤소이)가 낳은 혼외자 아리공주, 여기에 소현황후의 사망까지 황제와 관련된 충격적인 비리를 알게 된 태황태후는 황실감사원에 제출할 고발서를 직접 작성했다.

하지만 이른 새벽 별장에 갔던 오써니가 태황태후전을 찾아왔고 미동이 없는 태황태후를 돌려 눕히는 순간 심장에 비녀가 꽂힌 채 죽어있던 태황태후를 발견한 것. 공포에 휩싸인 오써니가 비명을 내지르는 찰나 이혁이 달려왔고 오써니와 죽은 태황태후를 보며 얼음처럼 굳어버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웠다.

황후의 품격 19,20회 방송분. /사진=SBS 제공
황후의 품격 19,20회 방송분. /사진=SBS 제공

◆"사랑해요, 폐하"

'황후의 품격' 19·20회에서 이혁(신성록)은 천우빈(최진혁)을 시켜 오써니(장나라)의 가족을 납치, 오금모(윤다훈)와 오헬로(스테파니 리)를 가둔 채 오써니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결국 오써니는 이혼서류와 도청기 원본을 넘기겠다고 '항복'하며 이혁과 합의 이혼을 발표한 상황.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멀리 떠나려고 했지만 구치소에서 끝내 자결한 홍팀장의 마지막 모습을 본 오써니는 결국 새로운 '복수 가동'으로 방향을 틀었다. 황후에게 프러포즈한 뮤지컬 극장에서 추억을 되새기는 거짓 다큐를 촬영 중인 이혁 앞에 갑자기 나타나, "폐하와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그보다 더 슬픈 게 없네요"라고 분위기를 잡기 시작한 것.

"우리 다시 시작해요! 사랑해요 폐하!"라며 황제를 끌어안은 오써니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대반전 엔딩으로, 최고조의 분위기 속에 극이 마무리됐다.

황후의 품격 24회 방송분. /사진=SBS 제공
황후의 품격 24회 방송분. /사진=SBS 제공

◆장나라-최진혁 '30초 돌발 포옹'

'황후의 품격' 24회에서는 자신을 기만했던 민유라의 작태를 알게 된 이혁(신성록)이 민유라(이엘리야)를 차에 넣은 채 불을 질러 버렸고 이후 괴로워하며 술을 마시다 천우빈(최진혁)을 찾아 나서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때 천우빈이 오써니(장나라)를 끌어당기며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앞서 이혁은 천우빈에게 “황후를 네 여자로 만들어라”라는 명령을 내리며 다시 돌아온 오써니를 황실에서 쫓아내려고 술수를 부렸지만 오써니가 아리공주(오아린)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설핏 웃어 보이면서 심경의 변화를 보였다. 이로 인해 오써니와 천우빈을 보며 흔들리는 눈빛을 드러낸 이혁의 모습이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황후의 품격 27,28회 방송분. /사진=SBS 방송캡처
황후의 품격 27,28회 방송분. /사진=SBS 방송캡처

◆"아직은... 그 사람과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

'황후의 품격' 27·28회에서는 질색하던 황후 오써니(장나라)에 대해 점점 달라지는 감정을 드러내던 이혁(신성록)이 오써니를 꼭 끌어안고 포옹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태후(신은경 분)가 오써니를 황실에서 쫓아내려하자 이혁은 “아직은 그 사람과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태후를 당혹스럽게 했던 터.
또한 이혁은 라이브방송 중 태후의 계략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한 오써니를 돕기 위해 와인을 건네는 등 다정한 사이를 연출하기도 했다. 더욱이 10년 전 엄마가 사망할 당시의 악몽을 꾼 오써니가 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깨던 바로 그 때, 침대 가에 앉아있던 이혁이 “무슨 꿈을 꾼 겁니까”라면서 오써니를 놀라게 했다. 질겁한 오써니가 이혁을 피하려고 하자 이혁이 갑자기 오써니를 잡아당겨 포옹하는 ‘반전 행동’을 펼쳐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그린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손잡은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33~34회는 내일(17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