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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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재개 한달 만에 셀트리온 시가총액을 앞서며 바이오 대장주 경쟁이 재점화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 기준 시가총액 26조3998억원으로 상장사 5위, 셀트리온은 25조3421억원으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이오대장주 자리는 줄곧 셀트리온의 몫이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한 이후 판도가 달라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6년 11월10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됐으며 상장 당일 종가는 14만4000원(공모가 13만6000원)으로 시가총액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상장사 중 31위를 차지했으며 당시 셀트리온은 23위(12조4000억원)였다.


이후 양사는 바이오대장주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지난해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이 터진 후 9개월여간 셀트리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14일 시총 6위(22조1000억원)로 셀트리온(4위, 26조1000억원)에 뒤쳐진 채 거래가 정지됐고 거래가 재개된 12월11일도 5위(26조690억원)를 기록하며 셀트리온(4위, 27조6003억원) 아래에 놓였다.

/자료: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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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셀트리온을 누르고 바이오대장주 자리를 차지한 것은 지난 14일부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시총 26조6645억원으로 4위에 오르며 셀트리온(5위, 26조4712억원)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16일 3거래일간 기관이 161억원 순매수(개인 –101억원, 외국인 –68억원)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은 개인이 99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1억원, 550억원 순매도해 자금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미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회계 이슈와 관련해 검찰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결과에 따라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JP모건 컨퍼런스에서 3공장 수주 물량을 현재 25%에서 연말까지 50%로 확대할 것으로 밝혔고 지난해 10월 출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시장에서 경쟁사인 암젠, 산도즈 대비 판매 우위에 있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셀트리온은 1공장 증설에 의한 공장 가동 중단이 올 1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상반기 실적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럽 트룩시마가 램시마보다 빠른 점유율 확대로 경쟁사인 산도즈를 앞서고 지난해 유럽에 론칭한 허쥬마는 시장점유율 6~7%로 경쟁사 대비 앞서고 있어 하반기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