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제공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제공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세계 28일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실속형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출시한 상품은 ‘토스(무)m3대암보험’, ‘토스(무)만원부터m저축보험Ⅱ’로 실생활에서 보장이 필요한 영역 중심의 모바일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헬스케어 플랫폼 ‘INSUREUM by ZIKTO’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보험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보험업계에 인슈어테크(Insur-tech) 열풍이 불고 있다. 보험과 IT 기술을 결합한 인슈어테크는 업무 효율성·생산성을 늘려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정교한 리스크 측정이 가능하다. 최근 보험 업계에서 저보통신기술(ICT) 업체와 업무 제휴나 신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보험업계는 ICT 기업과 손을 잡거나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슈어테크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평생튼튼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과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질환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 정보를 토대로 당뇨, 심혈관 질환의 3년 내 발병률을 알려주고, 해당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삼성화재는 당뇨병 고객을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 ‘마이헬스노트’ 앱를 운영 중이다. 마이헬스노트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 혈당,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을 기록하면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하고 혈당측정기로 혈당 측정 시 자동 기록돼 관리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설계사 중심의 전통 판매채널이 주도하던 보험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고객이 스스로 건강하게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스카 헬스보험’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연동한 생활습관 개선,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의사와의 원격 상담, 처방전 자동 전송 등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젠 보험사는 단순한 보험 상품 판매를 넘어 예방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위험 보장'에서 ‘위험 예방’까지 보험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금전적 보상 이전에 ‘위험 발생 방지’와 ‘발생 시 피해 최소화’로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부담을 줄인다. 고객은 보험료 할인이나 케어 서비스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임성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마케팅담당은 “국내 대표 ICT 기업인 토스와 출시한 미니보험 외에도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와 지속적인 업무 제휴를 맺어 인슈어테크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인슈어테크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고객맞춤형 상품 제공 뿐만 아니라 생활 밀착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의 건강 및 활동 습관을 개선해 위험 예방까지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