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의 렉스턴 브랜드가 영국,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가 최근 부진한 쌍용차의 수출실적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최근 대형SUV G4 렉스턴과 픽업SUV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품질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

G4 렉스턴은 지난 11일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가 발표한 ‘2019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즈’(4X4 Of The Year Awards)에서 2년 연속 ‘최고 가치상’(Best Value)을 받았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최고 가치상’과 ‘오프로더 부문’은 물론 대상격인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 등 3관왕에 오르며 한차례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19일(현지시간)에는 인도 뭄바이(Mumbai)에서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 Car)가 주관한 ‘2019 오토카 시상식’에서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안전 및 편의사양,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사진=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사진=쌍용자동차
국내에서 지난해 4만2000여대가 팔리며 쌍용차의 내수성장세를 이끈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도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영국 4X4(포바이포)가 발표한 ‘올해의 픽업’(Pick-up of the Year)에서 ‘최고 가치상’(Best Value)을 수상했다.
렉스턴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쌍용차의 수출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렉스턴 브랜드를 높게 평가한 영국, 인도 등은 지난해부터 쌍용차가 본격적인 수출판매에 나선 지역들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7월 영국현지에 렉스턴 스포츠를 소개하며 판매활동에 나섰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5월부터 CKD 형태로 인도에 수출을 시작한 뒤 같은 해 11월 인도시장에 ‘알투라스 G4’(Altruras G4)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됐다.

흑자전환으로 경영정상화를 꿈꾸는 쌍용차는 올해 수출실적 개선이 절실하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판매 10만914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출실적이 3만4169대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수출부진에 발목이 잡힌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0.3% 줄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렉스턴 브랜드가 영국에서 잇달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영국 SUV 및 픽업시장에서 사륜구동 명가 쌍용차의 위상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층 강화된 라인업과 현지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판매물량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