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젤·메디포스트 등 바이오기업이 유통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휴젤·메디포스트 |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규모 추정치는 2018년 기준 5000억원으로 2013년(600억원)보다 7.3배 성장했다. 이는 일반 기초화장품시장의 두배가 넘는 성장세로 화장품시장의 새로운 메인 카테고리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기업이 더마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매진하는 이유는 바이오·피부과학 원천기술을 토대로 비교적 쉽게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어서다. 또한 피부과학 연구소와 피부과 전문의들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져 소비자 반응도 좋다.
사업 다각화에 나선 기업들의 실적도 뚜렷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휴젤 화장품 ‘웰라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08% 성장한 154억원으로 예상된다. 웰라쥬의 2017년 매출은 30억~40억원으로 이와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다.
성장 원인에 대해 휴젤 관계자는 “웰라쥬가 롯데면세점·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하면서 큰 폭의 수익을 견인했다”며 “면세점에서 얻은 성공 경험을 토대로 공격적인 행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오기업들은 면세점·백화점·마트·드러그스토어·플래그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 홈쇼핑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휴젤은 홈쇼핑·드러그스토어 채널 영역 확대가 목표다. 현재 휴젤의 판매채널은 2018년 기준 면세점(2개점), 백화점(1개점), 마트(20개점), 플래그십스토어(1개점)다.
휴젤 관계자는 “신규 채널 확장을 목표로 홈쇼핑·드러그스토어 입점을 검토 중”으로 “화장품사업을 안정화하기 위해 면세점·백화점·마트·플래그십스토어 등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도 이익 개선을 목표로 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셀피움)사업이 저조한 이유를 유통채널 부진으로 봤다. 이에 메디포스트는 면세점·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 위주로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확장하겠단 목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0대 젊은 고객은 유행에 민감하고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지만 30·40대 고객은 효능과 만족도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한다”며 “30·40대 고객이 밀집한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마케팅이 진행된다면 안정적 내수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