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중국이 캐나다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루사예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화웨이 배제 가능성에 대해 “확실한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 대사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파이브아이즈’라는 이름의 첩보 동맹을 맺고 있다. 미국은 이들에게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 자제를 압박 중이다.


중국과 캐나다는 지난해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글로벌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 체포로 사이가 급격히 틀어졌다. 당시 캐나다는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멍 부회장을 체포했다. 이에 중국은 캐나다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최근 중국은 전직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억류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마약밀매를 하다 붙잡힌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셀렌베르크에 사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