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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협상회담이 가시화되자 남북경협관련주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전처럼 이슈에 급등락을 보이는 양상과는 다소 다른 움직임이다.
남북경협주가 북미정상회담 성사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회담 일정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정해지면서 기대감이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남북경협주 섹터로 분류된 아난티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6.78%)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외에 인지컨트롤스(7.14%), 자화전자(5.62%), 롯데정밀화학(2.04%), 제이에스티나(1.3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경협주로 분류한 총 28개 종목에서 불과 5개 종목만이 1%대 이상 강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반면 한국전력(-3.99%), 이엑스티(-2.21%), 삼부토건(-2.08%), 스페코(-1.95), 도화엔지니어링(-1.89%), 남화토건(-1.59%), 재영솔루텍(-1.32%), 남광토건(-1.27%), 남해화학(-1.06%), 좋은사람들(-1.01%) 등 대다수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남북경협주의 약세로 인해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개인투자자의 남북경협주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중 남북경협주에 대한 개인투자자 비중은 90.9%까지 치솟았다.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남북경협주에서 차익실현을 한 뒤 투자비중을 계속해서 낮추고 있는 추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남북경협주는 기대감에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왔다”며 “남북경협주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만남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월말쯤 열릴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장소는 현재 스웨덴에서 진행 중인 실무협상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