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릴리에 기술수출한 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이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않아 개발이 중단됐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릴리에 기술수출한 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이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않아 개발이 중단됐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 일라이 릴리에 기술수출한 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의 권리를 돌려받는다. 릴리가 지난해 2월 신약후보물질 ‘HM71224’에 대한 임상2상을 중단하고 추가 적응증을 찾다가 포기했다. 
한미약품은 공시를 통해 릴리와 총 7억6500만달러(약 8660억원) 규모에 계약한 HM71224(LY3337641) 기술수출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릴리는 HM71224의 류머티즘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진행하다가 중간 평가에서 목표하는 유효성이 나오지 않자 임상을 중단하고 다른 적응증 개발을 위한 추가 시험에 나섰다. 그러나 릴리는 모든 임상 자료 및 시장을 포괄적으로 재검토한 결과 HM71224의 권리를 반환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한미약품은 앞서 수령한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5300만달러(약 600억원)만을 손에 쥐게 됐다. 한미약품은 90일 이내에 HM71224의 모든 임상 및 개발 관련 자료를 릴리에서 이전받는다. 이후 이 약물의 다른 적응증 개발 작업을 독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