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2 최민환 율희. /사진=KBS2 방송캡처 |
최민환이 장인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는 "아버님과 더 가깝게 지낼 겸 아버님 회사에 찾아갔다"라고 말했다. 장인은 "그런데 오늘 사람이 한명 안 나와서 내가 배달을 다녀와야 한다"라고 했다. 장인은 택배 대리점 점장이었다. 이에 최민환은 점수를 따기 위해 "그럼 제가 도와드릴까요?"라고 나섰다.
최민환이 택배 업무에 나섰다. 무거운 박스를 한참을 옮기면서. "아버님 힘드시겠다"고 땀을 흘렸다. 제작진이 "사위와 같이 일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장인은 "먼저 연락도 하고, 오늘 직접 찾아와서 정말 예뻤다"고 답했다.
최민환이 장인과 함께 배달 업무를 위해 차에 함께 올랐다. 장인은 "대리점 한 것도 율희 때문에 한 거다. 3년 동안은 너무 힘들었다. 집에 오면 율희가 자기 방이 없었다. 방을 다 꾸며놨더니 결혼한다고 하더라. 아기를 가졌다고 하더라. (네가) 나쁜 놈이다"라며 짓궂게 놀렸다.
이어 장인은 "서로 힘들 때 한 번 더 이해해주고 재미있게 살아라"라며 당부했고, 최민환은 "행복하게 해주겠다"라며 다짐했다.
두 사람은 신속하게 배달에 나섰다. 최민환은 첫 택배 일이라 서툴지만 열심히 움직였다. 장인은 "민환이랑 같이 일하는게 매장 가는 것보다 더 좋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보니 최민환의 장모가 있었다. 놀란 장모가 "어쩐 일이냐"고 묻자 최민환은 "아버님 만나러 왔다가 잠깐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모는 "이 험한 일을 왜 사위한테 시키냐. 일을 시켰으니 맛있는 거 사줘라"고 말했다. 최민환과 장인은 기회를 틈타 장난감 가게로 향했다.
가게에는 장인이 원하는 자동차 블록 장난감이 있었다. 최민환이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하자 장인은 "마음이라도 고맙다. '네가 사줬다'고 말할테니 내가 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민환이 결제해 장인에게 선물했다.
장모에게 혼날까봐 우선 율희와 최민환의 집에 가서 장난감을 숨기기로 했지만, 그곳엔 장모가 있었다. 깜짝 놀란 두 사람. 장모는 얼른 영수증을 갖고 환불하라며 노발대발했다. 최민환은 눈치를 보며 “제가 사드렸다”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하려 애썼다.
이도 잠시, 율희와 최민환의 아들 재율은 드림카를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장모는 결국 손자 재율이 장난감을 좋아하는 모습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