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24일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 추진방향’ 관련 브리핑을 위해 들어서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 단독주택 22만가구의 공시가격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9.13% 올랐다.
이는 2007년 6.2% 오른 이후 최고 상승률로 지난해(5.51%)와 비교해서는 3.62%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인천(5.04%)과 경기(6.2%)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변동 폭을 보였지만 서울(17.75%)이 13.08% 올랐다.
광역시(인천 제외)는 6.4%,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은 2.87% 상승했다.
서울은 2006년(9.09%)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7.92%) 대비로는 9.23%포인트 올랐다.
서울 이외엔 대구(9.18%)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철도 연장, 정비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별 전국 평균(9.13%)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28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222곳으로 집계됐다.
정비사업 영향이 컸던 서울 용산구(35.4%), 강남구(35.01%), 마포구(31.24%)가 전국 시·군·구 중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서울 서초구(22.99%)와 성동구(21.69%)도 각각 정비사업과 뉴타운 입주의 영향으로 전국 상승률 4, 5위에 올랐다.
반면 지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경남 거제시(-4.45%), 창원 마산 회원구(-4.11%), 창원 의창구(-3.97%), 창원 진해구(-3.83%), 전북 군산시(-3.69%) 등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가격공시 대상 표준 단독주택 22만가구 중 ▲3억원 이하는 19만2606가구(87.6%)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2만743가구(9.4%)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3639가구(1.7%) ▲9억원 초과는 3012가구(1.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