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신도시 조성 예상도. /사진=LH
압둘라 신도시 조성 예상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예비사업약정을 최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압둘라 신도시 사업은 2016년 5월 양국 간 정부차원의 ‘압둘라 신도시 개발 협력관련 MOU’를 체결하며 시작됐다. LH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의 의뢰를 받아 433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2017년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예비사업약정은 앞으로 본 약정에 앞서 사업 기본방향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 당사자 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4만여호의 주택이 건설될 전체 사업부지 64.4㎢를 4단계로 나눠 개발하고 특수목적법인의 업무 영역을 1단계 주거단지 조성 및 시범단지 주택건설로 한정했다.

건설 후 발생하는 미분양 주택 및 주택용지는 상호간 합의한 가격 및 시기에 (쿠)주거복지청이 인수하는 것을 명시, 유사시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또 앞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전문기업의 진출을 위해 지역냉방·폐기물 자동집하 시스템, 모래폭풍에 대비하기 위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시티 요소를 적극 도입하기로 명시했다.


한편 LH는 연내 쿠웨이트 정부와 본 협약 체결 및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한다. 특수목적법인은 내년부터 단지개발 및 주택건설 등을 위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동의 건설한류 붐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