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칸타레 오프닝. /사진=게임화면 캡쳐
히어로 칸타레 오프닝. /사진=게임화면 캡쳐
엔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RPG ‘히어로 칸타레’는 눈에 보이는 차별화 전략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첫 공개된 히어로 칸타레의 경우 IP 확장성과 게임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IP게임 틀을 깨다

기존 IP기반의 모바일게임은 단 한개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IP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웹툰 등 인지도 높은 콘텐츠의 경우 2차창작물에 대한 계약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게 된다. 중소 개발사 및 퍼블리셔로선 관련 투자비용을 감당키 어려워 한편을 계약하는 것도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다.


현재 '빌런'과 '잔영'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게임화면 캡쳐
현재 '빌런'과 '잔영'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게임화면 캡쳐
지난 22일 출시된 히어로 칸타레는 이런 편견을 깬 타이틀이다. 2편의 웹툰 지식재산권(IP)과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수집형RPG로 캐릭터 획득방식이 독특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갓 오브 하이스쿨’과 ‘열렙전사’의 캐릭터는 물론 ‘로드 오브 다이스’의 테트라 세계관 영웅들이 등장한다.
별 개수에 따라 희귀도가 달라지는 기존 과금시스템에서 벗어나 모든 캐릭터가 같은 등급으로 제공된다. 캐릭터 획득은 ‘차원오픈’에서 제공하는 큐브를 여는 형태로 진행된다. 총 세가지를 획득할 수 있고 좌측에 제시된 캐릭터 조각 및 완성형 영웅을 얻는 방식이다.

차원오픈을 통해 캐릭터조각을 얻을 수 있다. /사진=게임화면 캡쳐
차원오픈을 통해 캐릭터조각을 얻을 수 있다. /사진=게임화면 캡쳐
운이나 확률에 전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 뽑기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유저 입장에서는 신선한 방식으로 다가온다. 캐릭터조각은 총 40개를 수급하면 완성형 영웅으로 소환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차원오픈만으로 한명의 캐릭터를 얻는다.
원작의 2D를 살린 카툰랜더링 방식을 채택해 3D그래픽이 주는 원작과의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옵션에서 ‘고사양모드’를 선택하면 2D 캐릭터가 한층 입체적인 움직임을 선보여 게임몰입도를 높여준다.

◆최강캐릭터는 누구?


세가지 세계관이 모이다보니 가장 강한 캐릭터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히어로 칸타레는 RPG의 특성상 딜러, 탱커, 서포터(힐러)로 캐릭터를 구분할 수 있다.

탱커의 경우 ‘갓 오브 하이스쿨’의 ‘우마왕’(자연계열)이 가장 높은 티어로 자리매김했다. 탱커로 최상위 능력치를 지닌 우마왕은 방어력 20%와 생명력 15%의 특성과 매턴 체력 7% 회복이 가능한 퓨어탱커로 설정됐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한대위’(갓 오브 하이스쿨)와 ‘리디’(테트라)도 초반에 활용성 높은 ‘딜탱’(딜러+탱커)로 사용 가능하다.

우마왕 캐릭터. /사진=게임화면 캡쳐
우마왕 캐릭터. /사진=게임화면 캡쳐
딜러의 경우 최상위 티어로 분류할 수 있는 캐릭터가 다양하게 분포됐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캐릭터는 ‘열렙전사’ 세계관의 ‘아르메스’다. 아르메스는 공격력 15%와 치명타확률 10%의 특성을 보율하고 있으며 파워(공격력)또한 전 캐릭터 가운데 가장 높다. 2스킬 사용시 무작위로 발현되는 크리티컬로 적을 제압한다. 다만 스피드가 느려 선공을 뺏길 가능성도 높은 캐릭터다. ‘만렙전사’(열렙전사), ‘마녀 유미라’(갓 오브 하이스쿨)‘, ’제천대성‘(갓 오브 하이스쿨)도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된 캐릭터다.
힐러의 경우 총 네개 캐릭터 가운데 ‘상만진’(갓 오브 하이스쿨)이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시 팀회복과 치명확률까지 높여주는 특성을 보유했고 1스킬 공격시 난사가 가능한 캐릭터로 공격력도 겸비했다.

◆블록조합, 3스킬을 노려라

공격과 방어를 주고 받는 턴제RPG의 경우 단조로운 게임패턴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히어로 칸타레의 경우 캐릭터 블록을 합쳐 전투하는 방식으로 개수에 따라 공격력 및 힐링의 강도가 달라진다.

1스킬은 일반공격 및 화상·출혈효과를 보이는 형태로 발현되며 캐릭터블록 두 개를 합한 2스킬의 경우 특수공격이 발동된다. 세 개의 블록을 쌓은 3스킬의 경우 캐릭터간 스킬연계를 통한 최고 기술이 나오기 때문에 팀상황에 맞게 전략절 조절이 필요하다.

블록조합을 통해 기술을 구현하는 모습. /사진=게임화면 캡쳐
블록조합을 통해 기술을 구현하는 모습. /사진=게임화면 캡쳐
티어에 관계없이 다양한 조합을 꾸릴 수 있는 점도 히어로 칸타레의 백미로 꼽힌다. 이를테면 ‘푸우푸’(열렙전사)와 ‘박일표’(갓 오브 하이스쿨)를 한팀으로 묶을 경우 화상효과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3스킬에 모든 적 화상확률 80% 2턴(효과적중 20% 포함시 100%)을 보유한 푸우푸와 박일표가 지닌 화상(1·3스킬)을 이용하면 적을 불지옥으로 몰아넣게 된다.
이 밖에 차원의 틈 돌파, 영웅 던전, 차원의 균열, 하트히터 의뢰소,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게임메뉴를 제공해 기본 전투 외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히어로 칸타레는 지스타 관람객이 출시를 기다렸던 모바일 기대작”이라며 “세개의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수집형캐릭터와 독특한 게임방식이 만나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