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방콕 대통령’이라고 표현하자 “박근혜가 방굴러데시 대통령이었다”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회사 사장은 사장실에서 대학교수는 연구실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맞다”며 “대통령의 업무 75%를 집무실에서 봤는데 방콕 대통령이라고?”라며 반문했다.

이어 “그럼 정상적으로 출근도 안하고 관저에서 방에서 뒹굴뒹글한 방굴러데시 박근혜가 옳단 말인가?”라며 “자유단식당 반성하라!”고 비판했다.


지난 27일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공식 일정의 75%를 민생 현장이 아닌 청와대 내부에서 진행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문 대통령을 ‘방콕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청와대는 28일 "이전 정부에서 출근도 하지 않고 온종일 관저에서 머물러 업무를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통계를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데 유감을 표하면서 "공당의 연구소가 사실상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돼버린 꼴"이라고 질타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출근도 하지 않고 관저근무라는 용어를 만들어 방콕을 변명했다. 저들이 사용하는 방콕은 문 대통령의 여민관 공식집무와 하늘과 땅의 차이”라며 “다분히 명예훼손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께서 모든 현안을 자세히 파악하는 걸 저들은 이해 못할 것”이라며 “그들의 대통령들은 이명박근혜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