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사진=김창성 기자
대규모 입주물량 여파에 서울 주요 지역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이 5년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KB국민은행 부동산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9.4%를 기록해 2013년 9월(59.1%) 이후 가장 낮았다.

서울 전세가율은 2013년 10월부터 줄곧 60% 이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11월 59.6%를 기록하며 60% 선이 무너졌다.


특히 입주 물량이 쏟아진 지역의 전세가율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달 송파구는 전세가율 49.9%를 기록하며 통계 작성(201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송파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1년 전만 해도 61%를 기록했지만 1년 새 1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951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인 헬리오시티가 입주를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957가구 규모 래미안블레스티지(2월 입주 예정) 등 대단지 입주를 앞둔 강남구 전세가율 역시 48.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