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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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가상화폐시장의 하락과 수요 둔화로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을 대폭 하향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루 전날 종료된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을 27억달러(약 3조200억원)에서 22억달러(약 2조4600억원)로 5억달러 하향 조정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2017년 말 전세계에 몰아친 가상화폐 열풍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가상화폐 장비에는 그래픽카드의 GPU가 핵심부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가상화폐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중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내 매출이 급감했다. 중국은 엔비디아의 총 매출가운데 2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엔비디아는 2월 중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복부에 펀치를 맞은 것 같다”며 “이례적으로 비정상적이고 실망스러운 분기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