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어포토닉스 홈페이지 캡쳐
/사진=코어포토닉스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모바일 카메라 스타트업 코어포토닉스를 인수하고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력을 강화했다.
30일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코어포토닉스를 1억5500만달러(약 1730억원)에 인수했다.

2012년 텔아비브대학교의 데이비드 맨들로빅 교수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코어포토닉스는 듀얼 카메라 렌즈와 저조도 촬영, 스마트폰 카메라 광학 줌 관련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삼성전자의 인수는 2017년 코어포토닉스에 투자를 시작한 지 2년만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코어포토닉스의 스마트폰 카메라부문에 1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카메라 기술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코어포토닉스의 스마트폰 광학 줌 기능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협력의 여파는 중국 스마트폰업계까지 미칠 전망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는 2017년부터 코어포토닉스의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관련 성능 향상에 매진했다. 일례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는 ‘R17’ 등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코어포토닉스를 인수한 뒤 오포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오는 3월 출시하는 삼성 갤럭시S10에 코어포토닉스의 광학줌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