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헬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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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CJ헬로를 보유하고 있는 CJ ENM이 관련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사안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CJ ENM은 공시를 통해 “CJ헬로 지분 매각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지분 매각 추진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이 약 1년여만에 “검토 단계”로 바뀐 것. 현재 CJ ENM은 CJ헬로 지분 53.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CJ ENM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관련 재공시 기한인 다음달 11일내 지분매각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부터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LG유플러스는 전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24.43%를 확보해 KT그룹(30.86%)에 이어 2위사업자가 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가시화 되면서 하현회 부회장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하 부회장은 올 1분기내 M&A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인수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14일 LG유플러스가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에 달하는 CJ헬로 지분 인수여부를 최종 논의하는 것도 하 부회장의 빠른 인수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IT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가시화 되면서 다른 이동통신사도 M&A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KT의 경우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공공성 강화 방안이 확정돼야 인수전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