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시티가 구축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13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인 부지의 장점을 살려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연내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1년 말부터 최초 주민입주를 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발표된 시행계획에 따르면 세종시 5-1 생활권에 짓는 스마트 시범도시는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 확산과 같은 7대 서비스 구현에 중점을 뒀다.
최적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 공간구조부터 새롭게 계획해 자율주행·공유 기반의 첨단교통수단 전용도로와 개인 소유 차량 진입 제한 구역 등도 만든다.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전략발표회에서 발로 밟은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만든 ‘압전에너지’ 기기를 개발한 에이치앤제이의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
로봇 분야에선 ▲웨어러블 로봇 ▲주차 로봇 ▲물류이송 로봇이나 의료로봇 재활센터(헬스케어 클러스터)를 도입한다. 도시 내에 로봇 통합관제센터(플랫폼)와 로봇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로봇에 최적화한 인프라와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기업의 자유로운 개발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부산 시범도시는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서비스를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 모델’도 구축한다.
증강현실을 포함한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공공자율혁신 ▲수열 에너지 ▲헬스케어 ▲워터사이언스 ▲증강·가상현실 클러스터를 시범도시 84만5000㎡ 용지에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술은 새롭거나 신기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위해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며 “사람이 도시에 맞춰 사는 게 아니라 사람의 삶에 맞춰 움직이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