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일대. /사진=뉴시스 배훈식 기자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일대. /사진=뉴시스 배훈식 기자
올해 전국에서 표준지 공시지가 의견 청취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도 나타났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예정지가 위치한 경기도는 의견 청취 건수 중 지가를 올려달라는 상향의견 비중도 세종과 인천에 이어 가장 높았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접수된 표준지 공시지가 의견청취건수는 3106건이며 이 중 경기도가 764건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한다.

서울이 408건으로 뒤를 이었고 ▲경북 252건 ▲경남 251건 ▲부산 195건 ▲강원 175건 ▲충남·제주 161건 ▲전남 118건 ▲전북 112건 ▲대구 93건 ▲대전 7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체 의견청취건수 대비 ‘상향의견’ 비중도 41%로 세종(55%), 인천(53%)에 이어 가장 높았다.

상향의견 비중이 높은 데는 남양주, 하남을 비롯해 3기 신도시 예정지가 몰린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울산은 상향의견이 단 1건도 없었다. 상향의견 비중은 ▲서울 9.1% ▲부산 9.2% ▲대구 25% ▲제주 6.2% 등이었다.


민 의원은 “표준지 공시지가의 급격한 인상이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