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사진=머니S DB
농협금융지주./사진=머니S DB

지난해 1141억원 당기순손실을 낸 NH농협생명이 농협금융지주·농협손해보험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당기순이익이 1141억원 손실나면서 전년 대비 233.6%(1995억원)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환헷지 손실이 실적악화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다. 지난해 말 미국 기준금리가 2.5%로 국내 기준금리 1.75%를 역전하면서 환헷지 손실이 늘어 986억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한 보장성보험에 집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NH농협생명의 수입보험료 기준 2014년 15.4%에 그쳤던 보장성보험 비중은 지난해 27.6% 상승했다. 보장성보험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저축성보험을 줄이다보니 수입보험료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이 외에도 작년 코스피 지수 등 주가지수가 급락해 주식형자산 손상차손과 매각손실도 1451억원 발생했다.

실적악화 대책으로 농협생명은 농협지주·농협손보와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TF를 운영해 올해 자산운영, 안정된 투자 등으로 수입보험료를 늘리는 방향으로 올해 순이익 500억원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