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 /사진=대림산업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부가 상반기내 인천 송도로 이전한다.
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현재 광화문 D타워에 있는 플랜트 사업부를 인천 송도 IBS타워로 이전한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부는 지난해 12월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2013년부터 5년간 1조원 이상 누적 적자를 기록해서다.


자구책으로 당시 소속 임원 15명이 사직서를 냈고 연봉 동결, 무급 휴직 등을 시행했지만 개선 효과가 크지 않아 고정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지방 이전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근무지로 일려진 곳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IBS타워’다. 이곳은 대우건설이 시공한 빌딩으로 최근까지 공실률이 50%를 넘어 골칫덩이였지만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부의 이전으로 우려를 털게 됐다.

상반기 내 진행될 이전으로 대림산업 플랜트본부 임직원 총 1400명중 설계 등 일부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1000여명이 근무지를 이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결정으로 출장이 잦은 해외 영업직원의 업무 동선이 줄고 광화문 D타워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로 고정비용 절감을 통해 누적 적자 해소 등 경영 정상화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