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조합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에서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노조
네이버 노조 조합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에서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노조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네이버 노조)가 첫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이해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직접 노동자와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노조는 2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에서 쟁의행위를 진행했다. 점심시간에 진행한 쟁의행위에는 180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조합원들은 꿀벌 탈을 쓰고 인증사진을 찍어주거나 풍선을 나눠주는 등 다소 유쾌한 쟁의행위를 진행했다. 그러면서도 ▲네이버 서비스와 회사 운영방향에 대한 투명한 소통 ▲네이버와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에 대한 정당한 대우 보장 ▲이해진 GIO의 노동자 문제 직접 해결 등 주요 요구사항을 강조했다. 이날 네이버 노조는 다음달 6일 2차 쟁의행위를 예고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거나 사측이 개입하는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부당 노동행위 신고처를 운영할 것”이라며 “2주 후에 다시 만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노조는 사측의 대화참여 여부에 따라 3월말 IT업계 상급단체인 화학섬유식품노조 산하 노조원과 대규모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