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치과병원 의료진 교육 장면. /사진=경희대의료원 |
각 대학병원이 운영하는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한 해외의료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해외의료진이 국내 대학병원을 방문하는 이유는 우수한 수준의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경험하고 자국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희대치과병원·서울대보라매병원 등이 해외의료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베트남 최고의 구강악전문병원으로 평가받는 ‘베트남 호치민 국립 구강악병원’과 함께 베트남치과의사 39명과 의료진 12명을 대상으로 공동위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5명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경희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중국, 브라질, 베트남, 크로아티아 등 10여 개국에서 병원을 방문해 연수와 참관을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본원 클리닉에서 교육받은 해외 치과의사들은 20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희대치과병원은 10월에 해외 치과의사 80명을 대상으로 교정 관련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희대병원 관계자는 “본원 연수프로그램이 치료의 핵심역량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의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현지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운영 보라매병원도 연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실습 위주로 진행해 연수를 받는 의료진들이 몸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보라매병원을 방문한 의료진은 캄보디아·인도네시아·아프가니스탄 등으로 5년 동안 거챠긴 해외의료진은 약 200명에 달한다. 보라매병원 의료진은 캄보디아 의사들에게 산부인과 교육, 아프가니스탄 의사들에게 중환자 진료 등 교육을 진행하면서 ‘맞춤식 강의’를 진행했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연수프로그램으로 저개발국가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며 “진료 준비와 치료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단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전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